▣ 봄꽃을 보러 갔다가 산벗님들 웃음꽃까지 보고 왔네. ▣

▲남한강과 달천의 합수점 풍경과 계명산 풍경.
Ⅰ. 프롤로그
한강수계에서 달천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죠.
대간과 한금정맥의 틈새에서 발원한 달천은
남한강을 향해서 우렁우렁 몸집을 불려갑니다.
먼저 동쪽 대간으로부터 신선지맥을 수렴하고
다음은 서쪽 한금으로부터 가섭지맥을 품지요.
몸집을 한껏 불린 달천은 한강을 만나기 직전,
동쪽 대간에서 달려온 계명지맥을 받아들이고
서쪽 한금정맥에서 뻗은 부용지맥을 품게 되죠.
산자분수령의 자명한 진리를 여실히 보여주며
한강은 네 지맥을 품은 달천과 한몸이 됩니다.
오늘, 그걸 보려고 부용지맥 막차에 오릅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 동행 : 주산자님, 어처구니님, 범산.
◆ 어디 : 〔부용지맥 셋째 마디〕
(솔고개~햇골산~평풍산~송수산~삼봉~합수점).
Ⅲ. 산행 지도 & 산행 트랙 (GPS파일).


Ⅳ. 산행 흔적 & 느낌표 버무리기

▲봄의 한가운데에 솔고개(덕련재)가 있었습니다.

▲달천과 남한강의 합수점을 향해서
지금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봄마차에 훌쩍 올라탑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즐겨 꽃이라는 말을 붙입니다.
봄산에 피어나는 꽃만 아름다운 게 아니지요.
산에 대한 이야기꽃도, 산행하면서 피어내는 웃음꽃도 넘 아름답지요.

▲햇골산이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날이네요.
봄은 밝고 맑은 햇살을 뿌려대며 산꾼을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멧선생들 노천탕은 아직 개장 전인 모양입니다.

▲산을 오르면 단순함의 힘을 확인할 수 있지요.
절로 쏟아지는 땀방울은 몸과 마음을 씻어주는 자동 세정제지요.

▲오르면서 땀 흘리는 것만으로도 절로 맑아지는데....
‘맑음’. 저 이름을 쓰시는 분은 얼마나 맑아지려고 그러시나.

▲둥지 터널작업을 하던 딱따구리가
급한 볼 일이 생겨 공사를 중단한 모양인데....
지금 이 순간도 각자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나 짠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송전탑 가랑이 밑을 통과할 때마다 늘상 기분이 찝찝합니다.
머리 위를 지나가는 몇천 볼트 전류에 감전될까봐 겁이 나서...

▲허무하네요. 혹시라도 뭔가 있을까봐 올랐는데.
고스락에는 삼각점은 고사하고 산패 하나도 없네요.
무명봉(340m봉)을 올랐다가 돌아오는 컨셉을 수행중입니다.

▲땀을 배신하지 않는 산.
조망이라는 값진 선물을 던져주었습니다.
오늘 걸어갈 능선 뒤로 빼꼼 얼굴을 내미는 보련산.

▲오늘 눈 맞추게 될 평풍산과 송수산.
환하게 웃음꽃을 흘리며 마중나와 있습니다.

▲전시되어있는 산들을 보니 한강수계임이 확실하네요.

▲(돌아보기).
마루금에서, 올랐던 무명봉 돌아보는 마음은 아쉬움.

▲가슴에 산이라는 큰세상을 품고 사는 분들입니다.

▲봄볕 쬐러 나왔던 구렁이 한 마리.
불청객을 만나 당황한 듯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네요.

▲(386m봉). 이름 없는 봉우리에 문패를 달아주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산자락은 밝은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잎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꽃대를 올리는 모습이
수줍어하는 새색시(각시)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각시붓꽃.
꽃말 그대로, ‘부끄러움’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뎁혀주네요.

▲이유를 따져 묻는 다그침보다,
그저 가벼운 산책을 함께 하는 친구가 있어 살 만합니다.
산길에 쌓여있는 낙엽 스치는 바스락임이 그걸 보증합니다,

▲마루금 산행은 수시로 가르쳐 줍니다.
허리를 굽혀 겸손을 차려야 하는 에티켓을.

▲가을이면 단풍보다 더 깊은 색으로 붉게 타오르는 붉나무.
봄에는 청순한 순으로 움을 틔워 노란 꽃잎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그림자를 외면하지 않고 온전히 끌어안는,
산비탈의 서사가 소리없는 인생의 스승입니다.

▲공간과 산꾼이 만들어내는 실루엣은 살아있는 예술이죠.

▲곧 만나게 될 평풍산과 송수산의 이미지를 미리 챙겨 보았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는 일을 맞닥뜨릴 때마다
일상을 벗어나 산 오르던 순간을 떠올리면 큰 힘이 되지요.

▲그저 땀 흘리면서 산길을 걷기만 하는데도
수십 번 꿀꺽 삼켰던 질문들이 절로 풀리는 경우가 있지요.
하루라는 시간을 태우고 산을 내려갈 때가 되면
신기하게도 산이 던져준 해답이 화살처럼 뒤통수에 박히곤 합니다.

▲수확철에 탱글탱글 영글 밤송이를 생각하면
지금의 앙상한 밤나무 가지가 전혀 소홀해 보이지 않네요.

▲과수원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는 질마루재.

▲과수원을 통과하면서 드는 생각 한 토막.
산꾼에게 산은 하루하루 쌓인 시간 아닐까 싶네요.

▲일상생활이 꾸물거릴 때 희망을 엿보러 산에 오게 됩니다.
희망의 탐색은 일종의 멍에 같아 보입니다. 과거와 미래로 엮인 멍에.

▲(평풍산 고스락 풍경).

▲평풍산에서 송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계진행방향으로 곡선을 그리며 흐르고 있습니다.

▲평풍산 내림길의 가풀막이 현기증을 일으키네요.

▲살인적 가풀막, 가시 찔림, 생채기는 맥꾼들 숙명이지요.

▲풍경의 한 켠을 담당하고 있는 멋진 소나무가 앙상합니다.
솔잎을 피우지 않는 걸 보니 뿌리를 박은 채 풍장되는 중인가 봅니다.
사람이나 나무나 생로병사의 과정은 비슷한 걸까요.
살아있을 땐 사랑의 원천이고, 세상 떠난 뒤엔 그리움의 상징이 되지요.

▲(송수산 고스락 풍경).

▲오늘 산길은 ‘고목들 풍장 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죽어서도 대지에 굳건히 뿌리를 박고 있는 모습이 장해 보입니다.

▲멋진 산길과 아름다운 조망은 산행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세상을 굽어보는 기분으로,
산마루금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킹스데일GC 직전 조망처에서 걸어갈 마루금을 정독합니다.
생태통로 2개를 연달아 통과하는 킹스데일사거리와 킹스데일GC 사이 능선.

▲급우틀하여 생태통로로 접근합니다.

▲생태통로가 킹스데일GC의 정문 역할을 하네요.

▲(돌아보기). 송수산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우측에는 굿샷!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고.

▲우리는 마음속에 굿산!을 외치며 걸어갑니다.

▲마루금에 이런 시설이 자리잡고 있네요.
善惡이 皆吾師라고, 산행에선 이정표로서 기능합니다.

▲‘토끼길’이라 명명된 생태통로 위를 걸어갑니다.

▲한 마리 동물의 시각으로,
꽃과 도로를 바라보니 별세계로 인식됩니다.

▲올라야 할 산이 앞에 보이면,
호기심은 궁극의 발화점을 향해 계속 타오르지요.

▲산은 때로는,
개선문을 마련해 놓고 산꾼을 환영해 주기도 합니다.

▲(276m봉 고스락 풍경 1). 위험! 출입금지.
여기까지 올라와서 안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신과 아무런 관계 없는 광고화면처럼 무덤덤히 지나갑니다.

▲(276m봉 고스락 풍경 2).
이렇게 멋진 전망대를 만들어놓고 출입금지라니...
무슨 사연이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조망삼매경에 빠집니다.

▲(276m봉 조망 1).
산 마루금과 아파트 하늘금이 묘한 조화를 형성하네요.

▲(276m봉 조망 2).
오갑지맥의 원통산이 언제 날을 잡자고 채근합니다.

▲봄철더위가 뉴 노멀(New Normal)이 되었나 봅니다.
불청객인 줄 알았던 이른 더위가 봄날에 주인행세를 하네요.

▲이른 더위에 걸맞게 목을 축일 명당이 나타났네요.
정자를 설치해 놓은 분들의 정성을 감안해 한잔 꺾고 갑니다.

▲(헛돌이 주의지점).
선답자의 시그널이 없다면 백퍼 헛돌이겠네요.

▲무시무시했던 화원지맥을 생각하면,
오늘 마루금은 양반 중에서도 상양반입니다.

▲이 좋은 봄날에,
함께 걸을 수 있는 벗이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지요.

▲애기똥풀꽃이 산을 덮고 있습니다.
줄기를 꺾으면 나오는 노란색 즙이 갓난애 그것과 닮았지요.
화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봄을 채우고 있는 꽃입니다.

▲서충주신도시에서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놓았군요.

▲막 움트기 시작한 연두 색깔을 찬찬히 바라보면,
계절이 가슴속으로 들어와 연두빛으로 물드는 것 같습니다.

▲운취 있는 산길에선 땡땡땡 눈동자가 종처럼 흔들립니다.
감정이 돌발적 흐름을 타고 있다는 신호지요.
언제 또 이리 마음을 적셔주는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싶어서....

▲(헛돌이 주의지점).
정신 바짝 차리고 마루금을 읽어야겠습니다.

▲자신이 찍은 피사체가 인화액 안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의 환희는 특별한 경험이죠.
마루금을 찾아 고심하면서 산속을 읽어 나갈 때,
서서히 잡히는 마루금 윤곽은 일종의 감동에 가깝지요.

▲우측 아래는 HL사이언스 건물.

▲마루금은 좌측 능선이지만, 우측 공터로 내려섭니다.

▲원마루금은
좌측 롯데주류공장에서 홈마트 뒤쪽 능선으로 연결되지만,
선답자들 축적된 경험치를 활용, 도로로 이동하기로 했지요.

▲도로길이 수월하긴 했지만,
거리상으로는 더 길게 돌아가는 길이 되었네요.

▲좌측의 녹색 하늘금이 마루금. 마루금은 밟아야 제맛인데,
밟지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시선이 계면쩍어 헛웃음을 흘릴 수밖에.

▲마루금을 향해 접근하는 마음은 설렘 그 자체랍니다.

▲산은 할 말이 사무치는 공간입니다.
가슴속에 쌓인 말들을 땀에 버무려서 덜어내고 싶습니다.

▲이젠 마루금에 바짝 달라붙어 산과 하나되어 걸어갑니다.
때론 거리를 두고 그 공간을 바라보는 일도 재미있게 느껴지죠.

▲육체적 피곤함은 허기가 아니라 산에 대한 공감의 깊이 아닐까.
육체적 피로를 산사랑의 부유함으로 치환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남쪽으로 기운차게 달리고 있네요.
가섭지맥이 그 모습을 빙그레 지켜보며 미소를 흘리고 있습니다.

▲능선에서 땀 흘리며 걷다보면 삶을 관조하는 시선이 생깁니다.
빽 없는 흙수저도 희망 한 술 떠먹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언문일치 운동이 벌어진 지가 언제부터인데...
‘출입문을 닫으라’는 건 열려있다는 전제가 깔린 의미인데,
출입문을 자물쇠로 굳게 잠가놓고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군요.

▲실패가 패턴이 될까봐 두려운 게 인생이라지만,
굴곡과 그늘이 배어 있는 산자락을 오르내리면
때로는 이렇게 좋은 산길도 만나게 되는 거 아닐까요.

▲철책을 기준으로, 좌우로 번갈아가며 넘나드는 형국입니다.

▲(일곱실고개).

▲벌목으로 인해 잔챙이 나무들이 없다 보니,
250m를 갓 넘긴 산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시야가 터집니다.

▲(일곱실고개 언저리 조망 1).
가섭지맥과 부용지맥 모두 달천 수계에 발을 담군 산줄기들이죠.

▲(일곱실고개 언저리 조망 2).
가섭산의 범접하기 어려운 카리스마가 일대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일곱실고개 언저리 조망 3).
수레의산이 이고 있는 하늘과, 우리가 이고 사는 하늘은 같은 하늘인데...

▲(일곱실고개 언저리 조망 4).
송수산을 선답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네요.

▲산행기는 산꾼과 독자 사이에 공유된 하나의 믿음체계.
산꾼은 산행기를 쓰면서 한 번 더 산을 오르게 되고,
독자는 산행기를 읽으면서 함께 산을 오르게 되는 것이지요.

▲산자락 특유의 힐문은,
곳곳에 허들 장애물을 깔아놓고 산꾼을 질책하는 것.
진정한 산꾼은,
그 장애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통과하며 웃음곷을 피우지요.

▲자연은 은유적 모습으로 사람을 맞이합니다.
산이 무슨 말을 건네는지 한 방에 이해하지는 못해도,
현실화가 불가능한 이상을 건네지는 않으리라 믿는 거지요.

▲(295.9m봉).

▲연두빛이 몸에 배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요.
그 느낌의 두 배로 기분은 업되어 날아갈 듯했지요.

▲(283.1m봉).

▲휘늘어진 긴 팔로 추는 춤사위가 감탄스러웠지요.
나무도 감정을 표출하는 일에 계절과 협응하는 게 아닐까요.

▲(290.7m봉).
막판에 잔봉들의 잦은 면담이 힘겨움을 배가시켰지요.

▲(삼봉 전위봉 조망 1).
벌거벗은 삼봉은 부끄러움을 잊은 건가요.

▲(삼봉 전위봉 조망 2).
옥답산 언저리의 수주팔봉이 궁금해집니다.

▲(삼봉 전위봉 조망 3).
떨어져서 바라보니, 가섭지맥 마루금이 의외로 탄탄하네요.

▲(삼봉 고스락 풍경).

▲인간은 타인 몸의 경험을 자신 몸으로 공감할 수 있는 존재지요.
그러나 마루금을 직접 몸소 걸어보면
간접경험을 통한 공감은 실제와 차이가 엄청나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짠, 도깨비처럼 나타났습니다.
합수점을 한 눈에 조감할 수 있는 조망 맛집이.

▲(삼봉 언저리 조망 1).
남한강과 달천의 합수점, 월악산,
부용지맥, 계명지맥, 천등지맥, 탄금대, 용섬까지.
많은 걸 보여주는 조망의 끝판왕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삼봉 언저리 조망 2).
대림산과 첩푸산 사이 멀리 주흘산도 어림됩니다.

▲ 합수점이 가까워질수록 설렘은 최고조에 접근하고,
두 물줄기의 합궁을 엿보려는 속물근성이 꼼지락댑니다.

▲오늘은 봄날의 산꽃을 보러 왔다가
산벗님들의 웃음꽃까지 잔뜩 보고 갑니다.

▲막판에 ‘창동교차로’가 막중한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네요.

▲마루금은 현실적으로 끊어지고 사라지고 얽혔어도,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엄연히 강산을 움직이는 진리입니다.

▲마루금은 먼저 산과 물을 가르며 흐르고 연결하고,
그 위를 걸어가는 우리들 마음과 산을 연결하며 흐릅니다.

▲산사람들은 남달리 淚腺이 발달한 것 같습니다.
길섶의 작은 풀씨 하나, 꽃봉오리 하나에도 ‘눈물의 씨앗’이 잉태됩니다.

▲합수점을 만나러 가는 기분, 어떤 표현이 적확할까.
영화적 표현을 빌리자면,
1세기 만에 재회하는 뱀파이어 오누이 같다고나 할까.

▲(돌아보기).
창동교차로 부근 풍경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네요.

▲마지막 봉인 157.9m봉을 향해 우틀합니다.

▲몰래 주는 사랑, 몰래 사랑하기.
애기똥풀의 꽃말이 가슴에 흥건히 와 닿네요.
해서 이 꽃은 화려하지 않아도 오래 마음에 남는 꽃입니다.

▲(157.9m봉 조망).
부용지맥 마지막 봉우리가 꽃선물을 안겨 줍니다.
연꽃(寶蓮山)과 장미(薔薇山)를 두릅순 위에 얹어주었지요.

▲(갈마사거리).
달천과 남한강이 한 몸 되는 합수점 앞에서,
오늘의 마루금여행, 그 마지막 걸음을 멈춥니다.

▲멀리서 계명산과 남산이 점잖게 훔쳐보고 있네요.
탄금대교와 탄금교 사이, 남한강과 달천이 합궁하는 모습을.
Ⅴ. 산행 기록

Ⅵ. 에필로그
마주한 4월의 연둣빛 봄날은 찐찐 찬란했고,
산바라기 눈빛에선 둥가둥가 찬가가 울렸네요.
지금은 희망의 멍에를 지고 변신하기 좋은 때.
산기슭에서 산벚의 벚꽃엔딩이라도 만난다면
유레카를 외치며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겠는데.
합수점 앞에 멈춰 서서 한참 물멍을 즐겼네요.
달천과 한강의 합궁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에겐 큰 힘이 되겠네요.
아아! 이건 ‘너무 좋다!’의 짠한 줄임말이었고,
어쩜 좋아? 이건 ‘살고 싶다’와 동의어였답니다.
== 읽어주신 귀한 당신,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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