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익은 가을을 잔뜩 주워서 돌아왔다네. ▣▲상여바위에서 바라본 백족산의 모습. Ⅰ. 프롤로그 가을은 만물을 여물리고 무르익게 하죠. ‘가을 낭만’의 대명사인 낙엽을 밟으면서 눈앞에 펼쳐진 심쿵한 풍경을 스캔합니다. 알록달록 울긋불긋 색동옷으로 치장한 산!산이 품안은 생명들 신호에 귀 기울입니다. 산들이 자꾸 묵직하게 돌직구를 던지네요. 번역 불가한 山신호를 붙드는 게 산행기!산에 깃든 영혼의 조각을 정성껏 맞춰보면산은 이쁜 꽃이요 손을 쬘 만한 겻불이지요.그 온기 찾아 청미천 분수령으로 향합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 누구랑 : 범산 그리고 주산자 님. ◆ 어디를 : 〔오갑지맥 첫째 마디〕 (분기봉~수리산~솔고개~행덕산~원통산~이문고개) Ⅲ.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