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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정호 소풍길 1코스(출렁다리~솔섬~음악분수~수국정원)

▣ 탑정호 출렁다리에서 여름을 건넜다네. ▣▲탑정호가 만든 대명산·출렁다리의 데깔꼬마니 작품. Ⅰ. 프롤로그 올 여름은 잔인할 정도로 이상한 기후였죠.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 가장 많은 비... 앞으로도 “관측 이래 가장”은 계속된다는데. 장강의 밀려오는 물결은 거스를 수 없고, 계절의 도도한 흐름도 막아설 순 없는 거죠.더위는 사라질 듯하다가 또 기승을 부립니다. 맑게 부서지는 햇살 아래 탑정호가 있었지요.어쩔 수 없는 단어 곁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관측 이래 가장’ 깊은 사랑이 넘치면 좋겠네요. Ⅱ. 여행 얼개 ◆언제 : 2026년 8월 23일 (일요일). ◆누구랑 : 마눌님과 둘이서 호젓하게. ◆어디를:〔탑정호 소풍길 1구간 한 바퀴〕(4.3km). (남문-출렁다리-솔섬-탑정..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한 바퀴 톺아보기

▣ 갑천호수공원에 무지개 오작교가 놓였다네. ▣▲호수공원 상공에 떠있는 선명한 무지개 다리. Ⅰ. 프롤로그 긴 글보다 톡톡 튀는 짧은 짤이 대세인 시대! 사색보단 즉각적 재미를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그래도 만화 주인공같이 힘이 센 빽이 있지요. 삶의 저수지인 자연에서 마음밭을 일궈야겠네요. 정답이 없는 시대에 자연은 마음의 고향이요. 자연은 뭔가 이해해야 할 때 되돌아올 곳이죠. 여행은 전기밥솥보다는 냄비밥에 가깝지요. 불 조절하려 불 앞을 지키는 장인이 되는 거죠. 오늘, ‘갑천호수공원’이라는 마음밭에 원픽되어불후의 명작인 인생 작품을 수확하고 싶답니다. Ⅱ. 여행 얼개 ◆ 언제 : 2026년 8월 17일 (월요일). ◆ 누구랑 : 옆지기와 둘이서 호젓하게. ◆ 어디를 : 갑천생태호수공원 한 ..

♠도솔지맥 2구간 (광치령~개골령~두무동고개~양구터널)

▣ 무명봉들의 잔봉치기는 환상적이었다. ▣▲두무동고개로 접근하면서 바라본 봉화산 모습. Ⅰ. 프롤로그 해 뜨는 시각 ‘해 저문 소양강’을 부르며소양강의 원초적 모태인 산을 찾아갑니다. 산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속이 말끔해지고 풍경맛집처럼 가슴이 시원하게 뚫립니다. 온 지구가 계속 살균소독을 돌리는데도,우린 눈치 없이 디스토피아를 헤맵니다. 해맑은 봄날에 산을 만나러 가는 맘보다더운 날 산에 가는 맘이 더 울림을 주지요. 꽃 따라 웃고 울던 맹세에 봄날은 가고애먼 산꾼 따라 이열치열의 복날도 갑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8월 9일 (일요일). ◆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여러분. ◆ 어디를 : 〔도솔지맥 둘째 마디〕 (광치령~개골령~두무동고개~양구터널) Ⅲ. 산행 지도 Ⅳ...

● 부소담악 여행 스케치

▣ 부소담악의 유혹에 빠져 무더위를 잊어버렸네. ▣▲고리산 중턱에서 바라본 부소담악의 모습. Ⅰ. 프롤로그 떠나야만 떨칠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것, 도파민을 블랙홀처럼 흡수할 수 있는 것.떠나야만 완성되는 그 무엇이 그리웠지요. 빠져들고 싶었습니다. 자연과 호수 속에.외부의 더위와 내부의 나태를 밀어내고멋진 풍경의 힘으로 충전하고 싶었습니다. 여행은 삶의 우선순위 정하는 게이트키퍼. 물에 떠 있는 부초 같은 풍경을 그렸지요.고리산에서 보는 부소담악이 정답이었네요. Ⅱ. 여행 얼개 ◆ 언제 : 2026년 8월 2일 (일요일). ◆ 누구랑 : 마눌님과 둘이서 호젓하게. ◆ 어디를 : 〔고리산 + 부소담악〕 (황룡사-고리산 중턱-추소정-부소담악-추소정-서낭재-황룡사) Ⅲ. 여행 지도 Ⅳ. 여행 흔적 ..

● 대청호 명상정원, 추동습지보호구역

▣ 대청호 명상정원은 치명적 매력의 블랙홀이었다. ▣▲명상정원 홀로섬의 모습. Ⅰ. (Prologue) 느리게 호젓이 쌓아가는 것의 쫄깃한 기쁨!여행은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이고, 구애받지 않고 행하는 최고의 명상이지요.‘여행을 왜 하느냐’ 직구를 던져 또 물으면, 팍팍한 삶의 완충 지대가 필요해서라고, 해방의 정직함이 좋아서라고 대답할 겁니다. 자연은 포구의 작은 등대처럼 불을 밝히고 사람의 허기를 진득이 달래주며 맞이합니다.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감성을 자극하는 거리가 많다는 반증.입소문 자자한 호반의 아름다움에 이끌려핫플로 떠오른 대청호 명상정원을 찾았습니다. Ⅱ. 여행 얼개 1. 언제 : 2026년 7월 26일 (일요일). 2. 누구랑 : 마눌님과 단 둘이..

♠도솔지맥 1구간 (양구수목원~솔봉~광치산~광치령)

▣ 도솔산은 소리쳐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양구수목원 들머리에서 바라본 솔봉 모습. Ⅰ. (Prologue) 점 하나를 소중히 찍는 화가의 마음처럼, 산꾼은 오만 생각을 모아 한 발짝을 찍지요. 삶이 오작동할 때 산은 메기 역할을 하고, 산행은 삶의 완성도를 높일 치트키가 되죠. 산은 삶의 현재를 비추는 솔직한 거울이고,산줄기는 한반도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지요. DMZ라는 박제된 박물관에 갇힌 마루금도 산꾼 맘속에선 안과 밖 구분없이 연결됩니다. 금강산과 도솔산을 잇는 마루금을 찾아서, 사람보다 깊은 시간을 견딘 산으로 갑니다. Ⅱ. 산행 얼개 1. 언제 : 2026년 7월 12일 (일요일). 2.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여러분과 함께 3. 어디를 : 〔도솔지맥 첫째 마디〕 (양구..

● 도솔(소양)지맥을 소개합니다.

Ⅰ. 도솔지맥(兜率枝脈) 얼개 (1) 도솔지맥 개요 한반도 산경의 조종인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이 북포태산, 백사봉, 마대산, 두류산, 추가령을 거쳐 남하하다가금강산 직후 무산 직전, 즉 금강산 비로봉(1639m) 남쪽 20.4km 지점인 매자봉(1144m)에서 산줄기를 크게 좌우 둘로 갈래칩니다. 백두대간 본줄기는 좌측(동쪽)으로 내달리며 무산(1319.7m)을 지나고, 휴전선을 넘어와 향로봉(1287.4m)을 일구고 설악산으로 스며듭니다. 매자봉(1144m)에서 우측(남서쪽)으로 기수를 돌린 산줄기는 남진하면서 매봉, 가칠봉, 대우산, 도솔산, 대암산 등을 품은 후, 봉화산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사명산, 죽엽산, 부용산, 오봉산을 일구죠.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꾼 마루금은 수리봉을 일으켜 세..

♠금수지맥 3구간 (과게이재~천주봉~대성산~소금정공원)

▣ 천주봉이 허연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 ▣▲천주봉에서 바라본 535m봉의 모습. Ⅰ. (Prologue) 시멘트산업의 메카 단양엔 천주봉이 있죠.허리가 깎이고 꺾인 채 허연 피를 흘리지요. 제철소 용광로의 불쏘시개로 한 몸을 태워,인간 행복을 위해 처절히 자신을 내어줍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얘기하는 산이죠. 세월을 품은 산이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역사의 물줄기는 반듯하게 직선으로만 흐를까. 만약 타 지역이었어도 천주봉은 같은 운명일까. ‘만약’이라는 말이 미약한 출발일 수 있겠네요.세월의 원석을 캐려고 천주봉으로 출발합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 누구랑 : 범산 홀로 호젓하게. ◆ 어디를 : 〔금수지맥 셋째 마디〕 (과게이재-천주..

● 배방산 산행 스케치

▣ 두 발이 아닌 가슴으로 걷고 싶었네. ▣ Ⅰ. 시작하는 말 모든 산들이 백두산에 뿌리를 두고 흘러내리듯모든 일들의 이치에는 뿌리가 있기 마련이겠지요. 오늘 배방산 산행의 뿌리는 홀대모 모임이었고그 중심에는 산우님들의 흐르는 山情이 있었네요. 높이와 거리에 중심을 두지 않는 겸손이 좋았고속도와 깊이에 마음을 쓰지 않는 평범이 좋았습니다. 간밤 중천에 걸린 달이 산을 향해 헤엄쳐 갈 때 우린 배방산을 춤추며 오르는 꿈을 꾸었습니다. Ⅱ. 산행 얼개 ◆언제 : 2023년 11월 26일 (일요일). ◆누구랑 : 홀대모 산쟁이 여러분과 함께. ◆어디를 :〔 윤정사 중심으로 배방산 한바퀴〕 (주차장~창터저수지~배방정~배방산~주차장). Ⅲ. 산행 지도 Ⅳ. 산행 흔적 & 느낌표 버무리기▲누가 가는 날을 ..

♠금수지맥 2구간 (결매재~작성산~동산~금수산~과게이재)

▣ 금수산, 사람을 홀리는 마법의 산이었다. ▣▲용바위봉에서 바라본 금수산 모습. Ⅰ. 프롤로그 우린 모두 죽는다. 그건 가차없는 진실이죠.시간을 이기는 인간은 이 세상천지에 없지요.도연명은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이라 했고, (젊음은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두 번의 새벽은 없다)주희는 日月逝矣 歲不我延이라 설파했지요. (해와 달은 계속 흐르고 세월은 날 기다리지 않는다) 공간이 시간을 이기고 살아남은 게 산이고,고전은 시간의 시험에서 살아남은 작품이죠.현실은 입체적이고, 삶은 계산대로 되지 않죠.절망·희망이 병존하는 미래의 추상적 시공에 큰 울림을 주는 무늬를 그려넣고 싶답니다.금수지맥을 찾는 건 그 작업의 일환이랍니다. Ⅱ. 산행 얼개 ◆언제 : 2026년 6월 14일 (일요일). ◆누구랑 : 범산 홀..

♠시루섬 생태탐방교~만천하 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소금정공원

▣ 단양의 명품 핫플코스에 홀딱 반하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 풍경. Ⅰ. 프롤로그 뻔한 이야기는 진부하기 십상이지만,요즘은 자꾸 클리셰한 말에 꽂힙니다. Two heads are better than one.그 말인즉슨,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꺼억꺼억 어머니를 가슴에 묻은 사람,그 허한 가슴을 보는 제 맘이 아립니다. 토닥토닥 허해진 마음을 맛사지하며함께 하루를 열심히 채워가고 싶었지요. 핫플 풍경에 백지장 역할을 맡겨 보려구요.순리대로, 마음이 풍경의 동선을 따릅니다. Ⅱ. 여행 얼개 ◆ 언제 : 2026년 6월 7일 (일요일). ◆ 누구랑 : 아내와 단둘이 호젓하게. ◆ 어디를 : 단양역에서 남한강 끼고 한 바퀴. (단양역~시루섬 생태탐방교~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금수지맥 1구간(대랑리~구진산~마당재산~결매령)

▣ 마당재산 오름길은 악! 소리나는 가풀막이었다. ▣▲길마재 부근에서 돌아본 구진산 모습. Ⅰ. 프롤로그 봄햇살을 끌어안은 오월의 끝이 부드럽네요. 새가 울어 그 소리가 산에 되울리는 메아리,나무와 바람이 부딪치는 부드러운 백색소음. 음악과 소음의 경계에서 다리품을 쉬면서 가슴이 열리는 순간이 오길 기다리다 보니,자신이 머물고 싶은 풍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산은 그릇을 키워주는 스승이고 삶의 거울.산행은 미지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몸짓이라, 끝없이 질문하며 가능성의 길을 모색합니다.발로만 익혀온 산에 머리와 마음을 보태면서저마다 ‘이야기’를 가진 인생 주인공이 되지요.오늘, 금수지맥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볼랍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5월 31일 (일요일). ◈ 누구랑 : 범산 홀로 호젓..

● 금수(매포서)지맥을 소개합니다.

Ⅰ. 금수지맥(錦繡枝脈) 얼개 (1) 금수지맥 개요 백두대간 ⇒ 한강기맥 ⇒ 치악지맥 ⇒ 갑산지맥 ⇒ 금수(매포서)지맥.이는 금수(매포서)지맥이 (신)산경표에서 차지하는 계통도입니다. 한강기맥의 삼계봉(1,085m)에서 남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치악지맥이고,갑산(제천)지맥은 치악지맥이 100여km를 달린 지점인 가창산(歌唱山)동남쪽 지점인 602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는 산줄기입니다. 금수(매포서)지맥은 갑산(제천)지맥의 노송백이 부근(충북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 295.1m 봉에서 한 번 더 가지를 친 마루금입니다.구진산, 마당재산, 작성산, 동산, 금수산, 칠성봉, 천주봉, 대성산을 거쳐 단양읍 상진리 상진나루까지 이어지는 도상 약 35.3Km의 마루금이죠. 천주봉에서 도담삼봉 앞 매포천·남한강의 합수..

♠계룡산 시리즈 19 (계룡산 용산구곡 산행 스케치)

▣ 계룡산 용산구곡에게 길을 묻다. ▣▲용산구곡 제5곡(황룡암) 주변 풍경. Ⅰ. 프롤로그 「자연은 자연스러울 때 가장 빛이 난다」이는 시공을 초월하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자연에 손을 대는 건 사람의 욕심이지요.소소한 욕심으로 본태에 상처 내는 일이죠. 인구에 회자되는 용산구곡과 갑사구곡!계룡산의 아름다움에 손을 댄 흔적들입니다. 애국과 매국, 독립과 친일, 대의와 사욕....손을 댄 이유와 명분이 극과 극을 달리죠. 사람이 죄인이지 자연은 죄가 아니지요.굳이 글씨를 파지 않아도 자연은 빛나는데. 용산구곡은 정신에, 갑사구곡은 풍광에....걸음 포인트를 달리해 방점을 찍으렵니다. 그럼, 용산구곡의 정신에 풍덩 빠져 볼까요.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5월 17일 (일요일). ◇ 누구랑 :..

♠계룡산 시리즈 18 (수통골 환종주 코스 톺아보기)

▣ 수통골의 화룡점정은 흑룡굴(수통굴)이었다. ▣▲흑룡굴(수통굴) 모습. Ⅰ. 프롤로그 갑갑한 일상 패턴에 살짝 변화를 주고 싶어휑하니, 수통골 한 바퀴 돌아보자 마음먹었지요.땀과 생각을 버무리면 뻥 뚫리지 않을까 해서. 일상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따분하게 흘러도그 쳇바퀴보다 더 큰 삶의 쳇바퀴를 생각합니다.땀을 윤활유 삼으면 바퀴가 더 스윗하게 돌겠죠. 몸의 변화가 생각의 변화를 길라잡는 선순환!그 수련터로 수통골 환종주코스가 낙점되었죠. 360도 원점에서 더 큰 자화상을 그려 보렵니다. Ⅱ. 산행 얼개 1. 언제 : 2026년 5월 5일 (화요일). 2. 누구랑 : 범산 홀로 홀가분하게. 3. 어디를 : 수통골 한 바퀴 (주차장~빈계산~금수봉~벡운신~도덕봉~수통굴~주차장) Ⅲ. 산행 지도 Ⅳ..

● 북바위산 산행 스케치

▣ 종일 북바위가 울리고 박쥐가 날았네. ▣▲북바위산의 상징 북바위 풍경. Ⅰ. 프롤로그 그늘에서 눈이 멀 듯 강렬한 태양빛을 보다가,야생화 쓰다듬는 여문 계절빛이 그리워졌지요. 맵싸한 계절공기가 살갑게 피부를 자극할 즈음,건듯 불어오는 상쾌함에 몸을 맡기고 싶었습니다. 삶이 다 그렇듯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습니다.연휴로 인해 마루금산행이 틈을 마련해 주었지요. 오늘 하루 어떻게든 산의 품에 빌붙고 싶었지요.프로포즈하는 심정으로 새 산벗에게 다가갑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1년 9월 12일. ○ 누구랑 : 청백산악회 여러분과 함께. ○ 어디 : 물레방아휴게소~북바위산~박쥐봉~만수휴게소. Ⅲ. 산행 지도 Ⅳ. 산행 흔적 & 느낌표 버무리기▲입산하다가 살짝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멀리 용..

♠부용지맥 3구간 (솔고개~평풍산~송수산~삼봉~합수점)

▣ 봄꽃을 보러 갔다가 산벗님들 웃음꽃까지 보고 왔네. ▣▲남한강과 달천의 합수점 풍경과 계명산 풍경. Ⅰ. 프롤로그 한강수계에서 달천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죠.대간과 한금정맥의 틈새에서 발원한 달천은남한강을 향해서 우렁우렁 몸집을 불려갑니다.먼저 동쪽 대간으로부터 신선지맥을 수렴하고다음은 서쪽 한금으로부터 가섭지맥을 품지요. 몸집을 한껏 불린 달천은 한강을 만나기 직전,동쪽 대간에서 달려온 계명지맥을 받아들이고 서쪽 한금정맥에서 뻗은 부용지맥을 품게 되죠.산자분수령의 자명한 진리를 여실히 보여주며한강은 네 지맥을 품은 달천과 한몸이 됩니다. 오늘, 그걸 보려고 부용지맥 막차에 오릅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 동행 : 주산자님, 어처구니님, 범산. ◆ 어디 ..

♠화원지맥 3구간 (흰재~형제봉~국사봉~명당봉~민산~황산면사무소)

▣ 야생의 정글은 팥꽃나무 축제장이었다. ▣▲국사봉으로 향하면서 돌아본 형제봉의 모습. Ⅰ. (Prologue) 별자리 이야기로 산행기를 시작하려 합니다.뚱딴지같이 웬 별자리 이야기를 하냐구요?산행 지도가 카시오페이아 자리(W)를 닮아서... 북극성은 밤하늘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지요.이 북극성을 찾는 방법은 대개 두 가지 정도.그건 큰곰자리(북두칠성)와 카시오페이아자리! (방법1)큰곰 국자머리의 두 별 잇고 5배 연장,(방법2)W 바깥 두 변과 감마별 잇고 5배 연장.두 별자리는 북극성의 좌우에서 마주보고 있죠. 오늘, 마루금은 18번국도를 4번이나 넘나들죠.W형태 경로가 Cassiopeia좌를 빼박았습니다.맥산행의 궁극은, 북극성(백두산)으로 향하지요.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4월 ..

● 백아산 산행 스케치

■ 백아산에서 구름과 어우렁더우렁 한 판 잘 놀았네요.▲천불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Ⅰ. 프롤로그 이름에 끌려 산행지를 고르기는 난생 처음.‘한라에서 백두까지(한백)’ 산악회 이름이 닿고.‘온새미로’ 사람 이름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이름에서 끝과 시작의 마음을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찾으려는 산기슭 이름은 하얀 거위(白鵝)!바위 색감이 하얘서 붙여진 직설의 이름이지만‘어둠을 밝히는 하얀’ 은유 뜻으로 새기렵니다.‘하얀 거미’ 생각하며 하얀 거위 찾아 뚜벅뚜벅.. Ⅱ. 산행 얼개 ▷언제 : 2020년 9월 6일. ▷누구랑 : 한백투어산악회 여러분과 함께. ▷어디 : (약6.5km, 3시간 20분 소요) 아산초교- 마당바위-백아산-마당바위-하늘다리-아산관광농원. Ⅲ. 산행 지도 Ⅳ. 산행 흔적 & ..

♠두승지맥 2구간 (덧고개~두승산~천태산~백산~동진강 수문)

▣ 앉으면 죽산(竹山)이요, 일어서면 백산(白山)이라. ▣▲441m봉에서 바라본 두승산 상봉, 말봉, 끝봉 모습. Ⅰ. 프롤로그 사람의 구성요소가 몸과 마음이라면나라의 구성요소는 땅과 역사가 되겠지요.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에서 비롯되듯이올바른 역사는 비옥한 땅에서 비롯되겠죠. 개개인들 정신의 총합이 도도한 역사라면,건강한 정신들이 모여 올곧은 역사가 되죠. 만경강과 고부천의 합수점을 지향합니다.역사의 도도한 숨결이 팔딱이는 곳을 갑니다. 영혼의 건강을 위해 땀 흘릴 준비를 합니다.가슴에 새긴 키워드는, 두승, 백산성, 동학.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3월 29일 (일요일). ◆ 누구랑 : 주산자 님, 범산. ◆ 어디를 : 〔두승지맥 둘째 마디〕 (덧고개~두승산~천태산~백산~동진강 ..

♠화원지맥 2구간 (금강재~금강산~뚜드럭재~역마산~흰재)

▣ 미션 임파서블...극강의 가시덤불 텃세 뚫기. ▣▲금강산 고스락 모습. Ⅰ. 프롤로그 만물이 소생(蘇生)하는 봄이 돌아왔습니다.나무와 풀이 겨우내 잃은 색을 되찾고 있네요. 지난 계절과 새로운 계절이 만나는 시절에자연의 일부인 우리 사람도 소생이 가능할까요. 그간 겨울이 너무 뜸을 들이는 바람에 봄에게 하고픈 이야기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흔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넘 간절한 기적이죠.산 오르듯 오르다 보면 인생도 봄이 오겠지요. 금강산 일만이천봉 오르는 단꿈을 꾸면서 이름도 아름다운 해남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6년 3월 22일 (일요일). ◇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여러분. ◇ 어디 : 〔화원지맥 둘째 마디〕 (금강재~금강산~뚜드럭재~역마산~흰재). ..

● 거류산 산행 스케치

▣거류산은 봄을 꿈꾸고 우리는 희망을 꿈꾸었다.▣▲한국의 마터호른이라는 애칭이 붙은 거류산 모습. Ⅰ. 프롤로그 매웠던 이번 겨울을 훌훌 털어내고 싶습니다.그래서 희망가를 부르면서 남녘으로 향합니다. 남녘 산은 봄을 꿈꾸고 사람은 희망을 꿈꿉니다.걸어 다녔다고 소문난 산, 걸어산, 거류산!그 산이 품은 속살에 대해 기대가 만발합니다.멀리서 보면 마터호른, 가까이서 보면 거북이.소가야의 거류산성, 한반도 닮은 당동만 풍경......보석처럼 점점이 박힌 섬들을 눈으로 좇으면서마음곳간에서 겨울을 떠내고 봄을 퍼담으렵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16년 2월 21일. □ 누구랑 : 대전한겨레산악회 여러분과 함께. □ 어디 : 용운마을-감동소류지-거류산-문암산-엄홍길전시관. Ⅲ. 산행 지도 Ⅳ. 산행..

● 익산 미륵산 산행 스케치

▣ 金馬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 미륵세상을. ▣ ▲미륵산 고스락 근처의 풍경. Ⅰ. 애필로그 낭랑 18세 소녀처럼 싱싱함이 더해가는 계절. 이 좋은 계절에 좋은 산벗들과 봄마중 갑니다. 익산 미륵산은 익산시의 빼박 진산입니다. 수치상 높이는 깜보아도 용서 가능한 수준이죠. 그러나 수치에 "역사"라는 외투를 살짝 걸치면, 높이와 품격은 상상 초월의 무게로 다가섭니다. 엄중한 역사의 품으로 기대를 안고 들어갑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14년 3월 23일. □ 누구랑 : 송죽님, 봄비님, 의세님, 산지기님, 범산. □ 어디 : 서동공원-용화산-아리랑고개 -미륵산성-미륵산-사자암-미륵사지. Ⅲ. 산행 지도 Ⅳ. 산행 흔적 및 느낌표 버무리기.▲금마면사무소에서 금마저수지를 찾아가..

♠화원지맥 1구간 (첨봉~덕음산~우슬재~만대산~금강재)

▣ 꽃피는 춘삼월에 남녘의 花源을 거닐었네. ▣▲깃대봉 능선에서 돌아본 풍경. Ⅰ. 프롤로그 대륙에서 바다 쪽으로 좁다랗게 돌출한 육지.삼면이 바다로 싸이고 한면은 육지에 이어진 땅.육지가 바다로 돌출해 삼면이 바다로 싸인 지형. ‘반도(半島,peninsula)’의 인터넷 검색 정의는NAVER, Daum, Google이 거의 비슷합니다.산행기 하나 때문에 ‘반도’에 집착하고 있네요. 한반도는 큰 반도, 화원반도는 작은 반도.한반도 꼭지점 백두에서 시작된 산줄기 따라산파고파는 남녘 땅 화원반도로 출타합니다. Ⅱ. 산행 얼개 ▶언제 : 2026년 3월 8일 (일요일).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여러분. ▶어디 : 〔화원지맥 첫째 마디〕 (첨봉~구룡목재~덕음산~우슬재~만대산~금강재). Ⅲ. 산행 지도..

● 화원지맥(花源枝脈)을 소개합니다.

Ⅰ. 화원지맥 얼개 (1) 화원지맥 개요. 백두대간⇒금남호남정맥⇒호남정맥⇒땅끝기맥⇒화원지맥.이는 한반도 산줄기 족보인 산경표에서 화원지맥이 자리한 계통도입니다. 화원지맥(花源枝脈)은 호남정맥에서 갈래친 땅끝기맥이 두륜산 직전, 첨봉(尖峰)에서 서북쪽으로 분기해서 목포구등대(수류미등대)까지 흐르는, 도상거리 약 83.5km의 산줄기입니다.진도와 목포 사이, 서해로 뻗어내려 화원반도를 관통하는 산줄기이죠. 마루금은 해남읍내를 품고 덕음산, 만대산, 금강산, 역마산을 지나서 남서쪽으로 기면서 비산비야의 성산, 형제봉, 국사봉으로 이어지다가 서쪽으로 틀어 18번 국도를 건너 황산면 소재지와 옥매산을 지나고, 북쪽의 화원면에 들어서면서 제법 높은 산줄기를 형성하지요.일성산, 운거산(318m), 금굴산(228m),..

♠자구지맥 3구간《갈부재~냉정산~(남산)~장원봉~고산~합수점》

▣ 남산은 자구지맥의 별책부록이었네. ▣▲고지고개 부근에서 바라본 내성천과 검무산. Ⅰ. 프롤로그 대간(선달산)에 물뿌리를 대고 있는 내성천은 세 번의 합수점을 거친 후에야 낙동강이 되죠.서천, 한천, 금천을 만나 몸피를 키울 때마다자개지맥, 자구지맥, 국사지맥은 자신을 죽여넓은 세계(바다)로 가는 내성천의 거름이 되죠. 오늘 산행 종착지는 내성천과 한천의 합수점!합수점에서, 산과 물이 하나됨을 목도하렵니다.밤이 끝나는 때와 해가 뜨는 때가 한 지점임을,생성과 소멸, 만남과 이별이 하나임을 엿봅니다.판도라 상자를 여는 맘으로 합수점으로 갑니다. Ⅱ. 산행 얼개 ♠언제 :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여러분. ♠어디 : 자구지맥 세 번째 마디 《갈부재~냉정산~(남산..

♠자구지맥 2구간 (한티재~부용봉~갈머리재~갈부재)

▣ 가혹했던 날씨를 간절함으로 넘어섰네요. ▣▲갈머리재 부근에서 용암산~주마산 능선을 바라보았습니다. Ⅰ. 프롤로그 오늘 산행의 진수는 부용봉과 그곳에서의 조망. 그 이후는 쭉 밀림 뺨치는 야산을 탐색하는 여정.해서 산행 케미는 부용봉에서 쫑 난다고 봐야죠.울울한 덤불과 앙칼진 무더위가 해코지를 해도 水魔에 베어진 대자연의 상처를 보듬고 싶습니다. 어찌 보면, 합수점 가는 길은 소멸로 향하는 길.산줄기가 고도 Zero의 水面으로 수렴하는 과정.해서 그 과정이 험한들 뭐 그리 대수일까 싶네요.‘산행=인생’이라고, 걸음마다 간절함을 심으면서산아일체 갈구하는 심보로 산길을 톺아보렵니다. Ⅱ. 산행 얼개 ▶언제 : 2023년 8월 6일 (일요일). ▶누구랑 : 산파고파 동지 여러분 . (범산, 신샘, 어처..

♠자구지맥 1구간 (묘적령~달밭산~자구산~부춘산~한티재)

▣ 줄 잘못 선 죄로 달밭산은 억울하다. ▣▲묘적령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옥녀봉~달밭산 풍경. Ⅰ. 프롤로그 옛 기억을 숙주 삼아 새 기억을 꽂아 볼까나.오래 전 대간 종주의 심쿵한 기억을 씨앗 삼아파릇파릇한 새 희망 한 줄기 키워내고 싶습니다.그때 묘적령에 단출한 1인용 텐트가 세워졌고하룻밤 단꿈이 피곤한 몸피를 휘감고 흘렀었죠. 오늘, 그 단꿈을 이어줄 마루금을 찾아갑니다.내성천의 젖줄 한천, 그 동쪽 담장이 1차 목표. 妙積, 玉女, 月田, 子求, 富春이 이어 달리고그 峰峰에 전설과 역사가 풀풀 날리고 있지요.마루금을 휘감아 山化되는 꿈이 익어 갑니다. Ⅱ. 산행 얼개 ◆ 언제 : 2023년 07월 02일 (일요일). ◆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여러분. ◆ 어디 : 〔자구지맥 첫째마디〕 (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