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는 갈 수 없는 막판, 임하호에서 산은 자신을 죽였다. ▣▲영등지맥에서 바라본 구암지맥 약산의 모습. Ⅰ. ( Prologue ) 산길 능선은 그리움이 솟아나는 우물이죠.산꾼은 산길에서 많은 靈感을 길어 올립니다.낯선 산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느낌,산들의 산꾼 마중은 기다림의 이른 이별이고산꾼의 산들 배웅은 기다림의 이른 시작이죠. 산줄기와 물줄기의 딴딴한 엮음새에 편승해오늘도 生滅의 웅숭한 이치를 깨치러 갑니다. 물줄기는 반변천•대곡천의 합수로 더 生하고산줄기는 아기산 이후 점점점 滅해가는 구도.임하호에 담긴 生滅의 비밀을 캐보려 합니다. Ⅱ. 산행 얼개 1. 언제 : 2025녕 2월 2일 (일요일). 2.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동지 여러분. 3. 어디를 : 〔영등지맥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