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3

용암지맥 1구간 <봉수산~용암산~금학봉~오로봉~안동소주(구)>

▣ 용(암)처럼 꿈틀댈까  (금)학처럼 날아볼까? ▣▲용암지맥에서 바라본 문수지맥 학가산 주변 풍경. Ⅰ. ( Prologue )   낙동강과 내성천을 갈라치는 문수지맥이 봉수산에 이르러 마루금 하나를 떨굽니다. 작지만, 경치게 오지랖 넓은 산줄기이죠.  무심코 밟는 흔한 개망초를 생각합니다. 흔해빠졌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엄연함! 천하디 천함에도 땅을 집어삼키는 생명력!  산줄기를 생각하다 개망초를 떠올렸네요. 덩치는 작지만 뿜는 기운은 짱짱한 산줄기. 휘 바람되어 그 용암지맥을 더터 보렵니다. Ⅱ. 산행 얼개  1. 언제 :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2.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동지 여러분.  3. 어디를 : 〔용암지맥 첫째 마디〕   (일출암~봉수산~용암산~금학봉~오로봉~안동소주..

용암(송야)지맥을 소개합니다.

Ⅰ.〔용암(송야)지맥 얼개〕 신산경표에서, 용암지맥(龍巖枝脈)은 양백지간 옥돌봉에서 시작하는 문수(내성)지맥의 새끼 지맥으로,봉수산(x569.6m, 영주시 평은면과 안동시 녹전면 경계점)에서 출발해용암산(x478m), 삼밭골재, 금학봉(△364.5m), 오로봉(△342.9m), 율미고개, 옥달봉(x263.7m), 한티재, 솔티고개를 지나 안동시 송현동 송야천/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8km인 산줄기입니다.지맥 서쪽에는 송야천이 흐르고, 동쪽과 남쪽에는 낙동강이 감싸듯 흐르는 구도입니다.  수계를 중시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송야천(松夜川)의 동쪽 분수령을 이룬다 하여 송야지맥(松夜枝脈)이라고 부릅니다. Ⅱ.〔 용암지맥 개념도 〕 (1) 신산경표에서의 용암지맥   (2) 구간별 지도 ..

영등지맥 3구간 (덕강재~아기산~527.5봉~우내미골고개~합수점)

▣ 더는 갈 수 없는 막판, 임하호에서 산은 자신을 죽였다. ▣▲영등지맥에서 바라본 구암지맥 약산의 모습. Ⅰ. ( Prologue )  산길 능선은 그리움이 솟아나는 우물이죠.산꾼은 산길에서 많은 靈感을 길어 올립니다.낯선 산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느낌,산들의 산꾼 마중은 기다림의 이른 이별이고산꾼의 산들 배웅은 기다림의 이른 시작이죠. 산줄기와 물줄기의 딴딴한 엮음새에 편승해오늘도 生滅의 웅숭한 이치를 깨치러 갑니다. 물줄기는 반변천•대곡천의 합수로 더 生하고산줄기는 아기산 이후 점점점 滅해가는 구도.임하호에 담긴 生滅의 비밀을 캐보려 합니다.  Ⅱ. 산행 얼개  1. 언제 : 2025녕 2월 2일 (일요일).  2. 누구랑 : 산파고파 산행클럽 동지 여러분.  3. 어디를 : 〔영등지맥 셋째..